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빛출판네트워크

한빛랩스 - 지식에 가능성을 머지하다 / 강의 콘텐츠 무료로 수강하시고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삶/여가/책 >

야근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법

한빛비즈

|

2016-07-22

|

by 야마구치 마유

26,479

효율중시형에게는 열정을 말해봤자 무능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새벽 1시에 메일을 보내는 방법은 상대에 따라서는 역효과가 난다. 오히려 일이 끝난 저녁 8시 직후에 보내야 하는 상대도 있다. 노력중시형과 정반대로 합리성을 중시하는 ‘효율중시형’에게는 일이 끝나면 바로 보내야 한다.

 

상대에 따른 이러한 차이는 평소에 소통하는 과정에서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회의에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났다.

고객이 “내일까지 이 일을 끝내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조금 어려운 제안을 해왔다. 그러자 상사가 고객에게 고개를 크게 끄덕이더니 뒤에서 대기하던 부하직원을 돌아보고 이렇게 말했다.

“물론이지요. 우리 ○○씨가 오늘 밤을 새워서 일을 끝낼 테니까요.”

 

 

‘밤을 새워서 끝낸다’는 말에 대한 반응을 살핀다

 

당신이 고객이라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면 아마도 노력을 중시하는 ‘열정파’일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기업 법무 변호사들은 대부분 시간제로 일하고 있고, 업무에 들인 시간만큼의 보수를 고객에게 청구한다. 오래 일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부하직원의 ‘철야’를 선언한 상사에게 “그런 비용은 줄이고 싶군요.” 하고 쓴웃음을 짓는 ‘효율중시형’도 있다. 이러한 사람에게 노력을 어필하면 역효과를 낳는다.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는 저녁 8시에 빨리 보내야 한다.

 

거래처뿐만 아니라, 상사에게 결과물을 보낼 때도 마찬가지다. 밤늦은 시간에 보내는 것을 노력했다고 평가하는 상사가 있는가 하면, 무능하다고 평가하는 상사도 있다. 상대가 무엇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지 주목해서 관찰하는 이 작업은 의외로 흥미롭다. 반드시 도전해보기 바란다.

 

 

B6270711537_l.jpg

 

댓글 입력
자료실

최근 본 상품0